아나...이번주 미나미...
형님의 대사에는 가슴이 두근! 하는데, 왜 신우형의 대사에는 손발이 오글거리는 것일까??
1. 신우형의 발연기 때문이다.
2. 작가가 그런 대사를 줬다
3. 형님한테 콩깍지가 씌여서 그렇다
...정답은 몇번일까.
재우는 어린이집에 적응 잘 하고 있는데 엇그제 같은 반 여자애한테 손톱으로 볼을 긁혀서 왔다;
여자애가 재우 볼따구를 잡았는데 재우가 싫다고 고개를 확 돌리는 순간 긁혔다는 듯. 어린이집서 죄송합니다 어쩌구 마데카솔을 바를까요 하고 전화가 왔길래 그냥 바르라고 했다. 근데 오후에 다시 전화가 와서 아무래도 어머니가 좀 와보시란다. 동생한테 얘기하니까 찢어진 거 아니면 병원엔 안가도 되고 더마플라스트를 붙여 두란다. 어쨌든 어린이집에 가보니 은근히 길게 긁혀있고 살짝 부었다. 어린이집 원장하고 선생말로는 좀 가라앉을까 하고 두고봤는데 계속 부어있으니 걱정이 되서 병원에 가야 할까요 그러는데 내가 그냥 더마플라스트 붙이면 될 것 같다고 하니까 마침 떨어져서 없다며 사다가 집에 가져다 준단다. 일단 재우 데리고 집에 와서 기다리니 원장님이 더마플라스트 사가꼬 옴. 붙인지 오늘로 3일째인데 꽤 부풀어 있다. 이거 언제쯤 떼면 되지...?
첨에 전화받았을 땐 재우가 긁었다는 줄 알고 덜컹했는데 반대로 긁힌거라니 안심이 되는건...-.-;
그렇게 속상하진 않은게, 흉터가 남을 정도는 아니고...애들끼리 이런 일은 일상 다반사니까.
오히려 재우가 긁고 왔으면 되게 찜찜했을 듯.
어제께 운동하고 GS마트갔다가 꾸즈에서 반바지랑 티셔츠를 샀다.
내 인생 처음으로 도전해보는 겨울 반바지 패션. 음...나쁘지 않은듯?;;;
맨다리를 드러내는 게 민망하니까 오히려 겨울에 더 짧은 걸 입을 수 있는 건지도. 레깅스나 타이즈를 신으니까.
손담비가 입어서 유행이라는 어깨가 요상하게 생긴 티셔츠도 입어봤는데 이건 뭐...핏이 플러그 슈츠네요?
도저히 소화를 못시켜서 빠꾸...-.-
그리고 집에 오려다가 한번 들러본 크락스에서 겁내 편해보이는 구두(....구두?) 모양의 신발을 샀다.
나도 이제 본격적으로 크락스 신고다니는 아줌마의 대열에....
착화감이야 뭐... 안 신어본 사람은 말을 마세요? 정도 까진 아니라도 구두와 운동화의 중간 지점이랄까 어쩌고;
솔직히 모양은 좀 촌스러움. 통굽모양 동글동글한 구두인데 리본까지 달려 있어서 안습이다... 하지만 디자인은 중요하지 않아...나도 굽이 좀 있는 걸 신고 싶어 흑흑흑 이거라면 재우 안고도 신을 수 있을 것 같아 가격도 막되먹진 않은 6.9처넌...
그리고 재우 부츠도 사버렸다. 30프로 세일한다는데 일단 사고 보는거다. 세일해서 4만원돈.
지금 재우는 컨버스에서 2만원 조금 안주고 산 단화를 신고 있는데 크락스에도 비슷한 게 나와있네. 가격도 비슷한 2.2처넌 수준...
유니클로에서 남편 옷이랑 내 옷(...이라고 해봐야 히트텍 타이즈...)을 질렀는데.
히트텍 타이즈 진짜 물건이다.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마성의 내복.
올 겨울도 너와 함께...
근데 레깅스로는 도저히 못입겠다. 왜이렇게 짧아...8부 기장이 될락말락.
5cm만 길게 나와줬음 정말 사랑했을텐데 흑흑흑....
내일까지 세일이라는데 히트텍에서 상의도 사둬야하나...
아냐 넌 겨울내내 집콕할 아줌마잖아. 그냥 작년에 산 히트텍 내복으로 버텨보자.
그만 지르고 일해야지, 일;;;